의리의 여장부
1,439
2014.07.10 10:20
짧은주소
- - 짧은주소: http://sumsach.x-y.net/bbs/?t=ny 주소복사
본문
며칠 전 티비에서 ‘인간의 조건’이라는 방송을 보았다.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여자 방송인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번 돈을 좋은 일에 쓰기라는 미션이었다. 그들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아이티의 아이들을 위해 시계를 선물하기도 하고, 장애인 단체에 기부하기도 하고, 그동안 고생한 동료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돌리기도 했다. 그 중에 특히 눈에 띠었던 것은 김신영씨였는데, 김신영씨는 그동안 자신의 아르바이트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텀블러를 만들어 자신의 오늘이 있기까지 도와 준 선배에게 선물하는 장면이었다.
신영씨는 난맥증이란 것이 있어 개그맨 입사초기에 방송에만 나가기만 하면 대사를 끝까지 전달하지 못해 통 편집을 당하기 일쑤였다고 한다. 그래서 개그맨을 접으려고 까지 생각 했는데, 그때 정선영씨가 신영씨에게 위인전 50권을 사다주며 같이 그 위인전을 통독하면서 난맥증이 고쳐졌고 오늘날 김신영이란 개그맨이 될 수 있었다고 하면서 그 은혜가 너무 고마워 어렵게 번 돈으로 작지만 예쁜 텀블러를 만들어 정선영씨에게 선물했다,
누구라도 은혜를 입으면 갚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선물을 받은 정선영씨가 신영씨에게 고백하기를 ‘이미 나는 너에게 충분히 받았어’라고 했다. 이야기인즉 정선영씨이 남편의 문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부터 사람들이 그를 외면하고 심지어는 절친했던 사람들마저 정선영의 이름을 들먹이는 것조차 부끄러워하던 때에, 신영씨가 어느 방송에서 자신의 영원한 멘토, 설리반 선생님으로 정선영씨를 거론하며 진심으로 고맙다고 고백하는 것을 보고 큰 위로와 힐링을 경험했다고 하면서, 고마워해야 할 사람은 자기라고 하는 말에 큰 감동을 받았다.
체면이나 손익이 걸려 있으면 친한 친구라도 변론을 거부하고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되는 세상에 체면이나 손익을 떠나 고마운 것을 고맙다고 표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김신영이야 말로 진정 의리의 여장부라 부르고 싶다. 점점 정이 고갈 되고, 성공을 위해 우정도 배반하는 요즘의 시대에 그래도 따뜻한 마음, 의리를 지키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 세상은 그래도 살 만한 것 같다.
성경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어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변변치도 않은 인간을 위해 십자가에 피 흘리시며, 끝까지 인간을 변호해 주신 예수님, 그래서 우리가 목숨을 걸고 그 분을 믿는 이유이기도 하다.
신영씨는 난맥증이란 것이 있어 개그맨 입사초기에 방송에만 나가기만 하면 대사를 끝까지 전달하지 못해 통 편집을 당하기 일쑤였다고 한다. 그래서 개그맨을 접으려고 까지 생각 했는데, 그때 정선영씨가 신영씨에게 위인전 50권을 사다주며 같이 그 위인전을 통독하면서 난맥증이 고쳐졌고 오늘날 김신영이란 개그맨이 될 수 있었다고 하면서 그 은혜가 너무 고마워 어렵게 번 돈으로 작지만 예쁜 텀블러를 만들어 정선영씨에게 선물했다,
누구라도 은혜를 입으면 갚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선물을 받은 정선영씨가 신영씨에게 고백하기를 ‘이미 나는 너에게 충분히 받았어’라고 했다. 이야기인즉 정선영씨이 남편의 문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부터 사람들이 그를 외면하고 심지어는 절친했던 사람들마저 정선영의 이름을 들먹이는 것조차 부끄러워하던 때에, 신영씨가 어느 방송에서 자신의 영원한 멘토, 설리반 선생님으로 정선영씨를 거론하며 진심으로 고맙다고 고백하는 것을 보고 큰 위로와 힐링을 경험했다고 하면서, 고마워해야 할 사람은 자기라고 하는 말에 큰 감동을 받았다.
체면이나 손익이 걸려 있으면 친한 친구라도 변론을 거부하고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되는 세상에 체면이나 손익을 떠나 고마운 것을 고맙다고 표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김신영이야 말로 진정 의리의 여장부라 부르고 싶다. 점점 정이 고갈 되고, 성공을 위해 우정도 배반하는 요즘의 시대에 그래도 따뜻한 마음, 의리를 지키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 세상은 그래도 살 만한 것 같다.
성경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어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변변치도 않은 인간을 위해 십자가에 피 흘리시며, 끝까지 인간을 변호해 주신 예수님, 그래서 우리가 목숨을 걸고 그 분을 믿는 이유이기도 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