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칩 논란

1,515 2014.08.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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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핫 이슈라고 하면 단언 베리칩에 관한 관심이다. 이 베리칩의 논란이 이렇게 확산되고 증폭이 되는 것은 요한계시록 13장에서 말씀하고 있는 육백육십육이라는 666 짐승의 표 때문이다. 계시록에서는 이 표를 이마나, 오른손에 받은 자 외에는 사고파는 일체의 경제 행위를 하지 못하게 하는, 극단적으로 기독교인을 제제 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 666의 논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 복음이 확산되고부터 다양한 666이 등장을 했다. 네로, 히틀러, 컴퓨터, 바코드 등이 대표적인 666이었으나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한다’는 문자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다소 그 의미가 약했으나 이제 등장하고 있는 베리칩은 실제 사람이나 짐승의 몸에 이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하게 종말의 짐승의 표로 종말론 자들에게 어필이 되어 확신이 되고 있는 추세이다.   

 베리칩(Verification + Chip)은 ‘확인용(식별용) 칩(반도체)’이라는 뜻을 가진 쌀알만 크기의 칩으로써 사람의 피부 속에 주사기를 통해서 주입하여 사람을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베리칩은 기능면에서 바코드와 비슷하고 전자태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곧 ‘무선식별장치’와 비슷하지만 이 둘보다 훨씬 기능이 우수하다. 바코드나 RFID는 스캐너를 일일이 가져다 대야만 고유번호가 읽혀지는데 베리칩은 스캐너 근처만 지나가도 자동으로 내장된 고유번호가 읽혀진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베리칩 안에는 고유번호를 무선으로 자동 송신할 수 있는 특별한 장치가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베리칩의 특별한 성능으로 인해 점차 RFID가 여러 분야에 응용이 되고 있고, 실제 현장에서도 사용이 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을 통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이 칩이 전용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일부 사람들은 기독교인들은 이 칩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이 베리칩의 논란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하는 것이다. 미국에 사는 한국 기독교인 중에는 이 칩의 이식이 걱정이 되 미국을 떠났다고도 하는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가 하는 것이다. 그러나 베리칩을 받고 안 받고를 떠나서, 믿음의 정체성을 요구하는 현장은 얼마든지 존재한다. 기독교를 반대하는 악한 존재들은 언제든지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해, 베리칩이 아니라 수많은 다른 유혹들을 동원하고 있다. 따라서 베리칩이 믿음을 선택하는 수단으로 악용 된다면 당연히 이식을 거부해야 하겠지만, 그 이전에 지금의 우리의 모습 속에 정말 666의 표를 거부할 만한 믿음이 있는지, 현실에서도 죄와 싸워 이기지 못하고, 유혹에 늘 노출되어 있으면서 단지 666의 표만 거부 한다고 영생을 얻을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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