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라

1,856 2016.11.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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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과 원망에는 인생을 좀 먹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있다. 불평을 하면 할수록 감사는 줄어들고, 평화도 없어지며, 삶도 부정적이 되어 결국에는 그렇게 가고 싶었던(?) 가나안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광야에 뼈를 묻을 수 있다. 그러나 감사하면 할수록 감사할 이유도 많아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수 있으면 어떤 상황에도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성숙한 신앙인이 될 수 있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노래는 부를 때까지 노래가 아니며, 종은 울릴 때까지 종이 아니고, 사랑은 표현할 때까지 사랑이 아니며, 축복은 감사할 때까지 축복이 아니다. 성도는 "감사합니다."라는 표현을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성도가 되는 것이다. 어느 교회에 성도 한 분이 자신의 독자 아들이 죽었음에도 "내 아들이 죄 안 짓고 깨끗하게 신앙 생활하다 주님 품에 갔으니 감사합니다. 내 마음이 이제야 오직 주님만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하늘나라를 향한 마음이 더욱 강렬해졌으니 감사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는 마음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라고 하였다. ‘날 구원하신 주 감사’라는 찬양의 가사 중에서 ‘응답하신 기도 감사 거절하신 것 감사’ ‘아픔과 기쁨도 감사 절망 중 위로 감사’ ‘길가에 장미 꽃 감사 장미 꽃 가시 감사’라는 내용이 있다. 성도는 환경과 상황에 따라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도 감사하는, 범사에 감사 하는 사람이다. [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감사할 조건이 있어 감사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라는 것이다. 감사는 선택사항이 아니다. 하나님의 명령이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이 아니라 믿는 사람이면 반드시 ‘그럼에도 감사해야’하라는 명령이다.

 한계를 가진 인간의 지혜로는 고난의 너머에 무슨 일이 있는지 알 수 없다. 욥도 고난을 당할 때 고난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어 그것으로 끝인 줄 알고 괴로워했듯이 우리도 그럴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욥의 고난 너머까지 보고 계시며 욥을 회복시켜 주셨고, 10년간 도망자 생활을 하던 다윗도 왕으로 세우셨다. 현실이 힘이 듭니까? 억울한 일이 있나요? 병이 들어 몸이 불편합니까? 살기가 팍팍합니까? 그래도 감사해야 한다. 탈무드에 "혓바닥에게 '감사합니다.'는 말을 버릇들이기 전엔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가르침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것은 ‘나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다.’ ‘나를 인도하실 분도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언제나 완전하시다.’ 감사는 하나님을 주님으로 인정하는 것이며 그 분께 주인의 자리를 내어드리는 것이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일하신다. 그럴 때 바울과 실라의 손과 발에 묶였던 차꼬가 풀렸듯이 우리 인생을 가로막고 있던 차꼬가 풀리게 되는 것이다.

 “감사하라.” 감사해서 감사하는 것은 누구든지 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 하나님께서 주신 미래를 확신하고 있는 사람, 하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의 섭리를 겸손히 인정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어 하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가시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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