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운운.........,

1,124 2013.04.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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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이후, 국제 사회에서 북한의 행동을 비난하고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제제를 가시화시키자 연일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7일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제2의 조선전쟁을 피하기 힘들게 됐다"며 "침략자들의 본거지들에 대한 핵 선제타격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이 성명에서 "미국이 유엔 안보리에서 주도하는 제재 결의는 우리가 이미 선포한 보다 강력한 2차, 3차 대응 조치들을 더욱 앞당기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북한의 주장은 어제 오늘일은 아니지만, 북한이 이렇게 기고만장하며 백성의 먹고 사는 문제를 도외시 하고 있는 이면에는 권력자들의 탐욕과 자리를 지키기 위한 몸부림도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구약의 말씀을 공부하다보면 북이스라엘이나 남 유다를 멸망하게 한 요소가 있는데, 그 중에 첫 번째가 우상 숭배이고 두 번째는 백성들의 배고픔을 외면하고 탐욕과 이기심에 눈먼 권력자들의 횡포가 그들을 멸망까지 이르게 했다. 그리고 선지자들의 보내서 수도 없이 그들의 횡포를 지적해도 들은 둥 마는 둥 하며 끊임없이 욕망을 절제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렇게 지적하는 선지자들을 협박하고 잡아 가두기도 하고 심지어는 죽이기까지 하면서 하나님께 반기를 들며 하나님의 인내를 시험하자 하나님께서도 더 이상 그들의 하나님이 되기를 거부하셨다. 결국에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고 약한 자들을 학대하고 그들을 착취하였던 권세 자들 대부분은 하나님의 심판을 이방의 포로나 죽음으로 생을 마감해야 했다. 

 시대가 바뀌어 독재자들이 발붙이고 사는 땅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음에도, 북한은 아직도 예외로 남아있지만 그래서 더 위기의식을 느끼고, 무언가 백성들을 탄압할 구실을 찾기 위해 전쟁 운운 하면서 남한과 미국까지 연일 협박하고 있다. 그러나 협박의 강도가 세다는 것은 그만큼 내부의 결속이 안 됐다는 증거이자 자신감이 결여되었다고 하는 자기 고발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협박하고 공갈을 하는 나라마다 심판하지 않는 나라가 없듯이 안보를 잘 다지고, 국민이 마음이 하나가 되면 시간이 걸릴 뿐이지 자연스럽게 북한의 정권도 붕괴 될 것이라 믿는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은 복을 받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하여 인간을 창조 하셨기에 믿음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으로 인해 즐거워하는 것이어야 한다. 사회의 비판의 소리를 외면 한 채 아들에게 교회를 세습하고, 고가의 비용을 들여 교회를 건축하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는 교회, 권력에 유착하여 한 푼의 이득이라도 챙기려고 하고, 한 자리라도 차지하려고 불법을 서슴지 않는 교단 총회의 목사들이 있는 한, 강단에서는 복 받는 것을 빌미로 협박과 당근으로 성도를 현혹하려고 하는 시도가 그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교회나 세상이나 희망이 없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세상을 정화하고, 희망을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는 계획도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전쟁 운운하면서 협박을 일삼는 북한의 정권을 남의 일처럼 먼 산 보듯 하지 말고, 시선을 우리의 내부로 돌려, 우리는 정말 말씀 앞에 정직한지 돌아 봐야 할 때이다. 

 [엡 6:9]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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