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실력

1,214 2013.07.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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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14편 추락 사고는 2013년 7월 6일 아시아나항공 소속 보잉 777-200ER 항공기가 대한민국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여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하는 도중 28L 활주로(RWY 28L) 앞의 방파제 부분에 언더캐리지(랜딩 기어)가 부딪혀서 발생한 사고이다. 당시 기내에는 291명의 승객과 16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현재까지 2명이 사망했고 다수의 사람들이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그렇게 큰 사고였음에도 사망자와 부상자 많이 생기지 않았던 것은 승무원들이 비행기의 안전 매뉴얼대로 행동을 했기 때문이고, 일부 사람들의 자기 목숨을 담보로 헌신적인 구조에 나섰기 때문에 엄청난 사건에도 불구하고 희생자가 적었다고 했다,

 특히 승무원들의 몸을 아끼지 않은 헌신적인 노력은 대부분의 탑승객을 안전하게 대피하는 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고, 일반인 생존자 중 한 명인 미국인 벤저민 레비(39)씨는 비행기 착륙 충격으로 갈비뼈 부분을 다치고도 비상탈출구를 열어 승객 50여명을 대피시켰다고 한다. 그는 사업차 방한했다가 샌프란시스코 자택으로 돌아가는 길이었고, 비행기 오른쪽 날개 바로 뒤쪽인 30K 창가 좌석에 앉아 있었다가 사고를 당하고도 당황하지 않고 비상구를 열어 승객들의 대피를 도왔다고 한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의 공항경찰 소속 구조원도 위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안전장구를 착용하지도 못한 채, 비행기 안으로 뛰어들어 의자에 낀 승객들을 구조하여 밖으로 데리고 나왔고, 그가 빠져나오자 비행기는 완전히 검은 연기에 휩싸였으나 그는 불길을 뚫고 다시 한 번 비행기 안으로 뛰어 들어가 기내에 아무도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한다. 

결국 마스크도 없이 유독가스를 많이 들이마신 커닝햄 경관은 호흡 곤란으로 나중에 부상 승객들에 섞여 15분간 산소마스크 처치를 받았다. 그는 아내와의 전화 통화에서 “보호 장구도 없이 불타는 비행기에 들어가다니 제정신이냐”는 불같은 질책을 받았지만 “당신이 기내에 있었다면 누군가 빨리 구해주기를 바라지 않겠느냐”고 답해 더 이상의 추궁을 면했다 한다. 이처럼 승무원과 구조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이면에는 평소에 충분히 구조 연습을 한 결과 사건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매뉴얼대로 헌신적인 구조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만약에 “사고가 1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는데, 웬 연습이 이리 빡실까?”하고 연습을 게을리 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헌신적인 구조는 물론, 당황하다가 자신들도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성도들의 믿음도 평소 실력이 중요하다, 이 평소의 실력을 위해 말씀보고, 기도하면서 배운 대로 살아갈 때, 위기의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기름을 준비한 다섯 처녀처럼 언제든지 주님께서 오시더라도 기쁘게 맞이할 수 있다. 단 한 번 있는 생명을 가치 있게 사용하기 위해서라도 받은 한 달란트라도 묻어 두지 말고, 의미 있는 일을 위해 투자하고 사랑하는 일에 투자하면 위기의 순간에도 기쁨으로 열매를 거두게 될 날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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