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 화이팅!!!

2,138 2016.03.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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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외모 지상주의 점점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방송 매체에 출연하는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얼굴을 고치면서 미모를 다듬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걸그룹이라 이름 하는 가수들은 하도 많이 고쳐서 그런지 대부분 비슷한 느낌을 받고, 심지어는 일반인들까지 외모가 반반하다고 하면 각종 SNS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외모를 중요하게 여기는 여자들 사이에서도 조금 뒤쳐지는 외모로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사람도 있는데 대부분은 개그우먼이다. 그녀들은 자신의 외모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불꽃 연기로 자신의 단점(?)을 승화시킬 뿐 아니라, 어떤 비아냥거림에도 대범하게 받아 드릴 줄 아는 너그러움과 용기가 있다.

 누구라도 외모를 가지고 장난을 치면 화가 나지 않는 사람이 없다. 특히 여자인 경우는 외모의 단점을 지적하면 정신적인 트라우마를 겪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외모를 소재로 한 연기에서 열연을 펼치는 것은 연기 이전에 인간성이 좋다는 것일 수도 있다. 그 중심에 오나미가 있다. 한 때는 박지선과 쌍벽을 이루는 비호감의 외모로 시청자를 웃기기도 했던 오나미가 잘 생긴 개그맨 허경환과 가상의 부부를 엮어가는 방송을 하고 있다. 방송에서 오나미는 허경환 타박을 받고, 무시당하는 것 같은 말을 들으면서도 자신의 진심을 전달하는 모습이 참 보기에 좋다. 

 아무리 방송이라 하더라도 대 놓고 무시하면 그것도 상처가 될 수 있을 텐데~~, 늘 생글생글 웃으며 경환이의 손사래를 받아 주는 모습이 귀엽기까지 하고, 대견하기까지 하다. 그리고 호감을 가지고 오나미를 보니 이 전보다 훨씬 더 예쁘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그러고 보면 잘 생긴 남자들의 아내들의 미모가 그렇게 출중하지 않는 것은 미모보다는 예쁜 마음, 자상한 배려, 상냥한 애교에 남자들의 마음이 더 끌리는 것은 아닐까? 거기에 더해 편하게 말해도 오해 하지 않는 넓은 아량이 남자의 마음을 움직였을 수도 있다.

 믿음의 사람에게도 오나미의 순정처럼 그런 마음을 가질 수만 있다면 세상은 좀 더 밝아지고, 화목해지고, 평화로워지고, 비록 단점 같지만 그 단점으로도 희망을 말 할 수 있지 않을까? 오나미 회이팅!! 끝까지 지금과 같은 초심을 잃지 않아서 외모에 자신감이 없거나, 존재감이 없어 의기소침해진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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