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ji 주철성. 민병주 선교사님 선교편지

1,405 2013.10.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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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사가족들 잘계신지요.

저희들은 주님의 도우심과 섬사가족의 후원과 기도로 잘 사역하고 있습니다.

아들 용욱이는 하나님의 은혜로 콜롬버스로 이사하여 미죠리시립대에 미국시민권과 같은
자격으로 편입되어 호탤경영학을 전공하고 2번째 학기에 들어갔고 여름학기까지 끝냈고
3학기만 더하면 졸업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감사한 것은 주정부의 장기 교육비,생활비일부 지원과 장학지원금으로 부족한 생활비만
두 가정에서 보조하고 있습니다.
참 감사 한것은 공부도 열심히 하여 학과에서 수석을 했습니다..

모든게 주님의 은혜요, 섬사가족들의 기도와 후원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여기 슈가케인 농사는 지금 수확이 막바지에 들어 갔습니다.
오늘부터 저기압 때문에 비가 계속 와서 트랰터가 농장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
기도가 많이 필요 합니다.

공장이 다음주에 닫기 때문에 마자막 수확에 총력전을 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삶은 일단. 굼주림에서는 벗어나서 최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영적으로는 성장이 되었지만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 되기를 기도와 훈련,
그리고 삶을 통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도 2004년 이후로 피지에 온지 만10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안식년이 필요 한것 같습니다.

동역자이신 장선교사(목사)님이 내년에 두번째 안식년에 들어 갑니다.

피지교회 사정상 두가정이 다 안식년을 보낼수없어 기도하는 가운데
이렇게 계획하는게 어떨지 의논드리고 싶습니다

저가 먼저 3개월 정도를 마치고 내년에 장선교사님 가정이 안식년을 하고
2015년에 저희 가정이 남은 개월을 안식년을 하는게 어떻겠습니까?

올 12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3개월 안식월을 가졌으면합니다.
여러가지 사정상 망설이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재 충전이 필요합니다.
가장 필요한것은 영어실력 향상입니다.
가르치고 말씀전하고 하면서 힘든부분이 많습니다.
아들이 한글 영어로 가르칠수있는 가장 좋은 선생이랍니다.
쉼이 필요하고 ,공부도하고, 손녀딸도 부모와 시간을 가졌으면합니다.
여기 농장은 수확이 끝나면 성도들 가정과 계약을 할려고 합니다.
이들은 모아놓은 돈이 없기에 앞으로 다음 수확까지 8개월 먹고 살아야하는데
이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농장을 돌보고 생활도 할수있게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할려고 합니다.
거의 모든 이익금이 이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계약을 할려고 합니다
제가 여기 없어도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할지 모르겠지만 믿고 결과를 볼려고 합니다

말씀에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교회가 저희 안식월을 허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주님의 이름을 높혀 드리고 축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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