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어느덧 딱딱하고 차가웠던 땅을 힘차게 뚫고 얼굴을 내민 연둣빛 새싹을 보며 봄이 성큼 다가옴을 느낍니다. 개야리의 봄은 농사를 준비하는 활기찬 농기계 소리와 두엄 냄새로부터 봄이 온 것을 더더욱 실감나게 합니다.

  사순절이 시작되면서 특별작정기도회를 선포하고 올 해 사순절기간동안 모든 성도들이 어느 자리에서든지 하루 한 번 교회에서 함께 정한 기도 제목를 가지고 기도훈련을 하는 중에 있습니다.

  너무 감사한 것은 전체 인원은 아니지만 14명의 성도들이 새벽기도에 꾸준히 참석하여 함께 기도하므로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사순절 개야교회 기도제목

  - 서홍천지역을 품을 수 있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 서홍천지역에 그리스도의 선한영향력을 나타내게 하소서.
  - 주의 일을 부흥케 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 모든 성도들이 영 · 육간에 강건하게 하소서.
  - 각 가정의 평안과 생업의 터전 그리고 비전들이 주님 안에서 세워지게 하소서
 
  또한 서홍천지역(개야, 길곡, 동막, 모곡교회) 그루터기 교회학교와 토브 청소년부에서는 사순절기간동안 불평제로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라색 팔찌를 착용하여 불평을 하거나 좋지 않은 행동을 할 때 마다 다른 쪽으로 착용하고 한쪽 손목에 3주간 지속적으로 있어야 벗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의 입술에서 불평이 사라지고 감사의 생활을 하게 될 수 있도록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사순절 중 고난주간을 준비하면서 4개교회가 연합하여 성금요일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하고 준비하는 중에 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사랑을 다시금 기억하고 고백할 수 있는 은혜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마을 청장년회 전도를 위한 전도프로그램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는 중에 있습니다. 가지재배농가(청장년들이 주로 함)는 특성상 해뜨기 전에 모든 가지를 수확해야 하므로 새벽부터 일을 시작하여 오전 10시까지 작업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허기져도 식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가지 밭에 일주일에 1-2회 새벽에 빵과 음료를 가지고 전도하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 해 좋은 복음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늘 개야교회를 위해 기도로 협력해 주시는 교회와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섬겨주시는 교회를 위해서 저희교회에서도 기도로 협력하겠습니다.

2014년 3월 19일
  개야교회 권영남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