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새벽 기온은 아직 영하를 밑돌지만 정오를 지난 오후가 되면 볕의 따뜻함이 온 몸으로 전해져 때 이른 봄을 느낄 수 있는 3월입니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바쁘게 보낸 겨울이었습니다.
  지방서기를 맡고 있어 지방회 준비를 한다는 이유로 정신없이 보내다 이제야 선교편지를 보내며 개야교회의 소식을 전합니다.

  4개교회의 성탄축하잔치와 연합세례식 그리고 성탄절 지역주민 만둣국대접과 가가호호 새벽송, 동계심방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잘 마쳐졌습니다. 연회 교육부 주관으로 진행된 청소년부 수련회에 연합회 청소년들이 참석하여 많은 은혜를 받았으며, 3개교회 공부방 연합 겨울 수학 특강도 잘 마쳤습니다.

  그리고 개야리에 살고 있는 부모님의 구원을 위해 서울 자신의 교회에서 주일 1부 예배를 드리고, 이곳까지 내려와 부모님과 함께 주일 예배에 매주 참석하신 남자 집사님이 계십니다. 이 집사님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져 두 어르신이 주님을 영접하시고, 이번 구정에 가족들이 모두 모여 은혜가운데 병상세례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작년 10월 8일 뇌에 수막종 제거수술을 하신 권사님이 하나님의 은혜와 많은 분들의 중보기도로 큰 어려움들을 잘 이겨내고 회복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말초신경이 점점 되살아나고 있어 머리까지 손을 올릴 수 있을 정도로 회복 되었습니다. 아직 후유증이 남아 오른 팔을 자유롭게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기도하며 재활훈련을 통해 온전히 회복하고 치유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농사를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올 해 개야교회에서는 마을 청장년회 전도를 위한 전도프로그램으로 가지재배농가(청장년들이 주로 함)는 특성상 새벽부터 일을 시작해야 하는 가지 밭에 일주일에 한 번 새벽에 빵과 음료를 가지고 전도하려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 해 좋은 복음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로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개야교회를 위해 기도로 협력해 주시는 교회와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섬겨주시는 교회를 위해서 저희교회에서도 기도로 협력하겠습니다.




2014년 3월 1일
  개야교회 권영남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