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야교회 권영남목사 선교편지

1,201 2014.05.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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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너무도 긴 가뭄 속에 갈라진 논과 말라버린 밭에 귀한 단비가 내려 감사함으로 일손을 움직이고 있지만 기상상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진도 앞바다의 구조현장을 생각하면 단비를 마냥 기뻐할 수 없는 무겁고 답답한 마음으로 5월을 시작 합니다.

  사순절과 부활절을 지내며 개야교회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새벽 예배에 평균 출석교인인 4~5명이었는데 사순절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해 12명의 성도들이 끝까지 승리하였습니다. 사순절이 끝나고 2~3분은 여건상 계속 새벽기도회로 모이지 못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성도님들이 꾸준히 참석하시어 기도의 기쁨을 몸소 체험하시게 되고 기도의 불씨가 붙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로 더더욱 영적으로 성장하고 부흥케 되는 개야교회가 될 수 있도록 중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교회 학교와 토브 청소년부에서도 사순절 기간동안 다른 모양으로 동참하였습니다. 서면교회학교 연합회(개야, 길곡, 동막, 모곡교회)에서 불평제로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라색 팔찌를 착용하여 불평을 하거나 좋지 않은 행동을 할 때 마다 다른 쪽으로 착용하고 한쪽 손목에 3주간 지속적으로 있어야 벗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의 입술에서 불평이 사라지고 감사의 생활을 하게 될 수 있도록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사순절 중 고난주간을 준비하면서 4개교회가 연합하여 성금요일 예배를 은혜가운데 드렸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사랑을 다시금 기억하고 고백할 수 있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고, 교회, 성도, 나라, 비전들을 위해 함께 중보기도함을 통해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부활절에는 교회학교 중심으로 아이들의 즐거운 소리로 주님의 사심의 기쁜 소식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전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세월호사고’로 인해 성도님들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부활의 소식을 마을에 나누었습니다. 매년 외지에서 전원생활을 즐기고자 집을 짓는 가정들이 늘어 지금 개야리에는 150호의 가정에 부활절 축호전도를 했습니다.

  교회 뒷산에 나무들이 교회 지붕으로 점점 기울어져 나무를 베는 작업을 했습니다. 지역교역자들과 감리사님 그리고 교회의 벌목공의 도움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무가 너무 큰 나머지 교회종탑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는 했지만 시간이 더 지나면 교회를 덥칠 수 있어 불가피하게 나무를 벨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종탑의 십자가와 교회간판이 파손되었습니다.
  늘 개야교회를 위해 기도로 협력해 주시는 교회와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섬겨주시는 교회를 위해서 저희교회에서도 기도로 협력하겠습니다.

2014년 5월 7일
  개야교회 권영남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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