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5년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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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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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안수를 받아 사역을 한 지 벌써 오년의 세월이 흘렀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 반 우려 반 했을 테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별 탈 없이 여기까지 이르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다. 다 사랑 교회와의 통합도 은혜 가운데 잘 이루어져 걱정했던 사람들의 기대를 기우로 흘려보내고, 돌이켜 보면 어느 곳 하나 하나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작은 교회들마다 성장이 정체되고 전도가 되지 않아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데(미래가 걱정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긍정을 꿈꿀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하나님의 은혜인지~~.
그래도 돌아보면 아쉬운 부분도 많이 있다. 목사로서의 아쉬움은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뜨겁게 교우들을 사랑하지 못한 것, 예수님은 목숨을 드려 사랑했고, 바울 또한 ‘성도는 나의 면류관’이라고 끝까지 사랑한 것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교우들의 사랑에 대해 부끄럽고 미안하다. 특히 고 이한길 성도와 몇 몇 분들에 대해 끝까지 애정을 가지지 못한 것은 평생에 마음의 부담으로 남는다.
그리고 강한 교회, 담대한 성도로 세우지 못한 것 또한 아쉬움이다. 예수님으로 만족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신앙으로 무장한 풀무 불에도, 사자 굴에도 들어갈 만한 용기를 가진 성도로 세워야 하는데(아직도 공사 중이긴 하지만)~~~, 신천지 같은 이단들은 비 진리를 위해서도 목숨을 내놓은 신자들을 양산하고 있는데, 진리를 믿으면서도 진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하는 성도들로 키우지 못한 것이 늘 하나님께 죄송할 따름이다.
특히 청년들을 잘 다듬고 교육해 다니엘과 세 친구들과 같이, 디모데와 같이 미래를 책임지고 가야할 사람으로 길러내지 못한 것은 두고두고 아쉬움이 될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참 나는 부족한 목사이며, 무능한 목사이다. 직무유기 까지는 아니더라도 못난 이름으로 불려 져도 변명할 여지가 없는 목사이다.
그래서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하고, 오직 주님의 은혜를 간구하고 있다. 더 잘하기가 위해서가 아니라 무능한 목사라도 필요로 하는 마음이 가난한 심령이 있기 때문이며, 땅을 보며 안타까워하기에는 주어 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라는 바울 사도의 고백이 가슴에 크게 들리는 것 또한 한 모숨밖에 되지 않은 헌신과 사랑으로 성도들의 가슴을 다 채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전히 십자가가 필요하고, 예루살렘을 바라보시고 눈물 흘리시는 예수님의 사랑이 필요하다. 그래야 남은 사역에 고난의 잔을 채워 하늘을 우러러 고개를 들 수 있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기대 반 우려 반 했을 테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별 탈 없이 여기까지 이르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다. 다 사랑 교회와의 통합도 은혜 가운데 잘 이루어져 걱정했던 사람들의 기대를 기우로 흘려보내고, 돌이켜 보면 어느 곳 하나 하나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작은 교회들마다 성장이 정체되고 전도가 되지 않아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데(미래가 걱정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긍정을 꿈꿀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하나님의 은혜인지~~.
그래도 돌아보면 아쉬운 부분도 많이 있다. 목사로서의 아쉬움은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뜨겁게 교우들을 사랑하지 못한 것, 예수님은 목숨을 드려 사랑했고, 바울 또한 ‘성도는 나의 면류관’이라고 끝까지 사랑한 것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교우들의 사랑에 대해 부끄럽고 미안하다. 특히 고 이한길 성도와 몇 몇 분들에 대해 끝까지 애정을 가지지 못한 것은 평생에 마음의 부담으로 남는다.
그리고 강한 교회, 담대한 성도로 세우지 못한 것 또한 아쉬움이다. 예수님으로 만족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신앙으로 무장한 풀무 불에도, 사자 굴에도 들어갈 만한 용기를 가진 성도로 세워야 하는데(아직도 공사 중이긴 하지만)~~~, 신천지 같은 이단들은 비 진리를 위해서도 목숨을 내놓은 신자들을 양산하고 있는데, 진리를 믿으면서도 진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하는 성도들로 키우지 못한 것이 늘 하나님께 죄송할 따름이다.
특히 청년들을 잘 다듬고 교육해 다니엘과 세 친구들과 같이, 디모데와 같이 미래를 책임지고 가야할 사람으로 길러내지 못한 것은 두고두고 아쉬움이 될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참 나는 부족한 목사이며, 무능한 목사이다. 직무유기 까지는 아니더라도 못난 이름으로 불려 져도 변명할 여지가 없는 목사이다.
그래서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하고, 오직 주님의 은혜를 간구하고 있다. 더 잘하기가 위해서가 아니라 무능한 목사라도 필요로 하는 마음이 가난한 심령이 있기 때문이며, 땅을 보며 안타까워하기에는 주어 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라는 바울 사도의 고백이 가슴에 크게 들리는 것 또한 한 모숨밖에 되지 않은 헌신과 사랑으로 성도들의 가슴을 다 채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전히 십자가가 필요하고, 예루살렘을 바라보시고 눈물 흘리시는 예수님의 사랑이 필요하다. 그래야 남은 사역에 고난의 잔을 채워 하늘을 우러러 고개를 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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